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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D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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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chestra
Memb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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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련
CONCERTMASTER 백수련
최아현
VIOLIN 최아현
이지수
VIOLIN 이지수
최상아
VIOLIN 최상아
전하영
VIOLIN 전하영
홍유빈
VIOLIN 홍유빈
박지현
PRINCIPAL 박지현
변지우
VIOLIN 변지우
박주연
VIOLIN 박주연
전의엽
VIOLIN 전의엽
배하은
VIOLIN 배하은
이건희
PRINCIPAL 이건희
김선주
VIOLA 김선주
나지수
VIOLA 나지수
최현준
VIOLA 최현준
황유선
VIOLA 황유선
정승원
ASSISTANT PRINCIPAL 정승원
김하은
CELLO 김하은
김정현
CELLO 김정현
조수린
CELLO 조수린
김미경
ASSISTANT PRINCIPAL 김미경
최승규
ASSISTANT PRINCIPAL 최승규
윤혜순
PRINCIPAL 윤혜순
안영지
PRINCIPAL 안영지
최유나
FLUTE 최유나
김채연
FLUTE 김채연
안중연
PRINCIPAL 안중연
김예은
OBOE 김예은
문빛찬
PRINCIPAL 문빛찬
윤지수
CLARINET 윤지수
고태원
CLARINET 고태원
백승훈
PRINCIPAL 백승훈
정현수
HORN 정현수
김서현
HORN 김서현
김승언
PRINCIPAL 김승언
황영광
PRINCIPAL 황영광

NEWS

신비롭고 풍요로운 조진주의 바이올린, 찬란하게 빛났다

신비롭고 풍요로운 조진주의 바이올린, 찬란하게 빛났다

10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최수열의 지휘로 무대에 오른 한경아르떼필하모닉은 서곡 없이 코른골트 바이올린 협주곡을 시작했다. 협연자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1악장 도입부부터 적극적인 조진주의 비브라토가 돋보였다. 하프의 선율과 잘 어울리는 음색이었다. 조진주는 몸을 크게 쓰며 영화 음악가이기도 한 코른골트 작품에서 할리우드의 낭만성을 무대 앞에 불러왔다.점착력이 강한 조진주의 음색은 진득하게 악구에 붙어 연결됐다. 알 수 없는 신비감, 풍요로움, 밤의 색채가 무대 위에서 손에 잡힐 듯 어른댔다. 조진주는 디테일을 섬세하고 예민하게 처리했다. 최수열의 손짓과 몸짓에 이끌리는 반주도 기민하게 따라붙었다. 끊어질 듯 이어지는 고음이 폐부를 찌르듯 들어왔다. 피날레에서는 누구보다 힘찬 보잉으로 기분 좋은 폭발을 이뤄냈다.2악장에서 하프와 어우러지는 조진주의 바이올린은 왠지 모를 위안으로 다가왔다. 금빛으로 빛나는 찬란한 순간이었다. 3악장에서 조진주 바이올린은 선이 두꺼웠고, 오케스트라와 당당히 맞서며 끊임없는 자발성으로 곡의 생명력을 불러일으켰다. 준비를 잘 해온 협연자와 함께한 코른골트 협주곡은 이날 연주회에서 단연 돋보였다.휴식 시간 후 존 윌리엄스의 ‘올림픽 팡파르와 주제’를 연주했다. TV 중계로 본 로스앤젤레스(LA)올림픽 개막식에서 울려 퍼진 선율이라 잊히지 않는다. 유명한 도입부에서 금관악기끼리의 화성이 조금 성기기는 했지만 따스함이 바람같이 밀려드는 총주가 이어졌다. 곡이 잠잠해지기 전 금관의 실수가 계속 여운으로 남았다. 스네어드럼과 큰북, 현악과 더불어 금관악기들은 1984년의 공기를 불어넣고 있었다.

좌충우돌 '돈 키호테'의 모험을 완벽하게 들려준 첼리스트 심준호

좌충우돌 '돈 키호테'의 모험을 완벽하게 들려준 첼리스트 심준호

세르반테스가 1605년 출판한 소설 <돈 키호테>만큼 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준 작품도 드물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돈 키호테’는 청각의 영역만으로 시각적 효과를 동반한 그 어떤 작품보다도 입체적이며 풍부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걸작이다.지난 25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한경아르떼필하모닉의 6월 정기연주회에서는 오케스트라 사운드의 극치와 절정의 황홀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날 공연은 월간 ‘아르떼’ 매거진 창간을 기념하는 자리로 300명 이상의 정기구독자가 참석했다.‘돈 키호테’ 서주에서의 소란스러움은 에피타이저였다. 세 번째 변주에서 돈 키호테와 산초의 대화가 무르익으면서 오케스트라가 자아내는 극적인 분위기는 일품이었다. 국내 오케스트라에서 보기 드문 첼로와 더블베이스의 강한 저음 연주를 만끽할 수 있는 것도 좋았다. 다만 프레이징의 묘미를 좀 더 살리면서 각 장면을 충분히 음미했다면 더 극적인 효과를 불러낼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작품은 오케스트라 일원에게 저마다 솔리스트로서의 역량을 강하게 요구하는데 클라리넷, 트럼펫, 호른, 팀파니 수석의 활약은 내내 인상적이었다.이날 공연에서 가장 두드러진 수훈갑을 꼽으라면 돈 키호테로 분한 첼리스트 심준호였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압도하며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낸 일성부터 굳건한 보잉으로 모험을 떠나는 비장한 무드를 완벽하게 조성했다. 저음현을 이끄는 장면에선 격렬한 연주로 전장에 나선 결연함을 보이며 섬세한 프레이징의 묘미로 비르투오시티를 마구 뿜어냈다. ‘산초 판자’로 분한 비올리스트 김상진의 부드럽고 아기자기한 연주는

좌충우돌 '돈 키호테'를 완벽하게 그려낸 첼리스트 심준호

좌충우돌 '돈 키호테'를 완벽하게 그려낸 첼리스트 심준호

세르반테스가 1605년에 출판한 소설 <돈 키호테> 만큼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줬던 작품도 드물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돈 키호테’는 청각의 영역만으로 시각적 효과를 동반한 그 어떤 작품보다도 입체적이며 풍부한 상상을 불러 일으키는 걸작이다. 지난 25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한경아르떼필하모닉의 6월 정기연주회에서는 오케스트라 사운드의 극치과 절정의 황홀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날 공연은 월간 <아르떼> 매거진의 창간을 기념하는 자리로 300명 이상의 정기구독자가 참석했다고 한다. 아르떼필의 ‘돈 키호테’에서 서주의 떠들썩하면서 혼란스러운 소란스러움은 에피타이저였다. 세번째 변주에서 돈 키호테와 산초의 대화가 무르익으면서 오케스트라가 자아내는 극적인 분위기의 고양은 일품이었다. 첼리스트의 격렬한 연주가 리드하며, 국내 오케스트라로서는 보기 드물게 강력한 첼로와 더블 베이스의 저음 연주를 만끽할 수 있던 장면은 콘서트 고어로서 흐뭇했다. 다만 프레이징의 묘미를 좀더 살리면서 장면 장면을 좀더 음미하며 리드했다면 더 효과적이었을 것 같았다.  작품은 치밀한 앙상블만이 열 수 있는 관현악의 비경을 담고 있기도 하지만, 오케스트라의 일원에게 저마다 솔리스트로서의 역량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클라리넷, 트럼펫, 호른, 팀파니 수석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이날 연주회의 가장 두드러진 수훈갑을 꼽으라면 역시 ‘돈 키호테’로 분한 첼리스트 심준호다. 시종 캐릭터에 완전히 빠져든 연주였다. 좌충우돌하는 인물을 이렇게 격렬하게 그려낸 연주는 떠오르지